투자와 현실 경제에 대한 생각

[2022.10.13] 주식 시장이 오르는 이유

차라투스트라 2022. 10. 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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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밤 11시반쯤 글을 쓰던 중에 잠이 들어버렸다.
주식 시장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 쓰고 있었는데
CPI 발표 직후로 ▽3.08%에서 시작했던 나스닥은 실제로 ▲2.23%으로 오른채 마감하였다.
시장이 끝나기 전에 글을 마무리 했으면 재미있는 상황이었을텐데 아쉬운 생각이 든다.
2022. 10.14. 새벽 5시 다시 글을 쓴다.

주식 시장이 오르는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그 날 무슨 일 때문에 주식시장이 올랐는지 장 마감을 하고 수많은 추측만 난무할 뿐이다.
어떠한 요인때문에 시장이 급등했다고 결론지을때도 있지만,
어느 날은 같은 요인을 가지고 시장이 폭락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현 시점에서 우리는 알 수 없다. 실제로 지구가 돌고 있는 것인지 태양이 돌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것 처럼 말이다.(단, 멀리서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어떠한 요인을 가지고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돈을 거는 것은 위험하다.)

나는 주식 시장이 세력의 힘에 의해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바다 속에 수백마리의 물고기 떼가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모습과 유사하다.
그 중심에는 우두머리가 있다. 그리고 우두머리를 따르는 몇십마리는 즉각 뒤를 따른다.
나머지 수백마리의 물고기는 그냥 남들을 따라갈 뿐이다.
물고기 표면의 옆줄은 서로가 어디있는지 민감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글을 쓰다가 물고기 떼에 대한 학술 이론을 찾아보면서 리더가 없다는 이론도 있으나 논외로 하겠다.)
이 모습은 주식 시장에서도 완전히 똑같다. 시장 구성자들은 서로의 움직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자료를 찾다가 재미있는 이론을 가져와 보았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5414

[잠깐과학] 물고기 세계에서 리더를 뽑는 기준

큰가시고기. 게티이미지뱅크 제공물고기도 여론에 따라 우두머리를 뽑으며, 이에는 일정한 기준도 있다. 호주, 스웨덴, 영국, 미국 과학자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큰가시고기(Gasterosteus aculeatus)

www.dongascience.com:443


그렇게 우리는 세력을 따라 나스닥 10,000포인트 까지 내려왔을 것이다.
세력은 상어와같은 포식자를 피해서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했다.
그 세력(우두머리)은 JP모간일수도 있고 시타델일수도 있다. 소수의 큰 손들일 것이다.
세력을 즉각 따르는 몇십마리 물고기는 블룸버그와 다우 존스(WSJ)쯤 될 것이다.
우리는 그 나머지 수백마리 중 하나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세력은 이제 주식을 사고 있을 것이다.
이제 충분히 싸졌기 때문이다.
'충분히 싸다'는 기준은 인간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그 인간의 본능적 감각 비율을 피보나치 비율로 판단하기로 했다.
우리는 오늘 새벽 피보나치 황금비율 0.618 하단을 뚫었다가 강하게 반등하는 나스닥 차트를 보았다.

세력은 주식이 오르지 않으면 모두가 공멸할 거라는 것을 알 고 있다.
물고기 떼(우리는)는 바닷속 61.8%(피보나치 되돌림) 까지 왔다. 그 시점을 나스닥으로 환산한다면 10,385 포인트 쯤 된다.
상어를 피해서 내려왔지만 더 깊은 바닷속으로 간다면 물고기 떼는 숨을 쉴 수 없어 모두 죽는다.
이제 정말로 상승을 바라봐야 할 시점이다.

출근시간이 임박하여 급하게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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